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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도서관 주말에 문 닫는다

뉴욕시가 발표한 2024~2025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이 채택되면 대부분의 뉴욕시 공립도서관이 주말에 문을 닫을 전망이다.     뉴욕·브루클린·퀸즈 공립도서관 측은 12일 시의회에서 열린 예비 예산 공청회에서 “에릭 아담스 시장이 공개한 다음 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이 채택될 경우 대부분의 공립도서관은 현재 6일 운영에서 하루 더 줄어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시의 200개 넘는 공립도서관은 지난해 11월 망명신청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뉴욕시의 2200만 달러 예산 삭감으로 인해 일요일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여기에 아담스 시장이 발표한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에는 지난해 삭감에 이어 3620만 달러 추가 삭감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하루 서비스를 더 줄여야 한다는 것. 도서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비 예산안이 채택되면 뉴욕시 공립도서관은 지난해 11월 이전보다 5830만 달러 줄어든 자금으로 도서관을 운영해야 한다.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인기 프로그램도 축소해야 하며, 도서 구입 계획도 취소해야 할 전망이다.     이에 세 명의 공립도서관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아담스 시장에게 ‘삭감을 취소해 공립도서관이 다시 7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공립도서관 뉴욕 뉴욕시 공립도서관 명의 공립도서관장 퀸즈 공립도서관

2024-03-12

뉴욕시 예산 삭감 본격화

뉴욕시가 본격적인 예산 삭감에 들어간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6일 시정부 각 부처에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경찰관 수가 줄어들고 교육 관련 서비스가 축소될 예정이다.     먼저 신규 경찰관 채용이 동결된다. 뉴욕시는 “5개 등급 신규 경찰관 채용을 줄여 2024~2025회계연도 말까지 총 경찰관 수를 3만 명 이하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경(NYPD)의 경찰관 수가 3만 명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이다.   도서관 서비스도 축소된다. 뉴욕시 공립도서관(NYPL) 대부분은 12월부터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는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위치한 모든 NYPL은 7일 서비스를 중단하며, 퀸즈 공립도서관 두 곳의 7일 서비스도 중단된다.     교육계도 비상이다. 올해 시 교육국 예산은 약 6억 달러, 내년까지 총 10억 달러 삭감된다. 이에 따라 3세 아동 무상 프리K 프로그램인 ‘3-K포올’(3-K for All) 등 보육 서비스가 축소되고, 교직원 대상 복지도 줄어든다. 또 아담스 시장은 “250명의 학교 안전요원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망명신청자 위기 대응 비용 상승 ▶연방 팬데믹 자금 지원 종료 등에 따른 조치로 이번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 9월 향후 망명신청자 지원에 필요한 예산이 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각 시정부 부처에 내년 1월까지 지출을 15% 줄일 것을 명령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본격화 뉴욕 예산 삭감 뉴욕시 예산 뉴욕시 공립도서관

2023-11-16

뉴욕시 공립도서관 예산 삭감에 주민 반발

뉴욕시가 지역 공립도서관 예산 삭감을 추진하고 있어 반발이 일고 있다.   뉴욕시는 2023~2024회계연도 시정부 행정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퀸즈와 브루클린 공립도서관의 예산을 2050만 달러나 삭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 뉴욕시의 이같은 예산 삭감은 지난해 시의회가 배정한 예산 중 1570만 달러를 삭감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퀸즈·브루클린 도서관은 무려 3620만 달러의 예산이 줄어드는 위기를 맞게 됐다.     이러한 사실이 퍼지면서 공립도서관 직원들과 해당 예산안 삭감에 반대했던 시의원, 지역 주민들은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던 20일 맨해튼 시의사당 앞에서 도서관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 예산 삭감이 실제 시행되면 도서관 직원들의 해고와 각 지역 도서관들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폐지, 방문자들을 위한 도서 등 자료 구입비 축소가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한편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장 등 일부 의원들이 오는 7월 1일 예산안 심의를 마감하기 전까지 도서관 예산 삭감 내용을 삭제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실제 시행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종원 기자공립도서관 뉴욕 뉴욕시 공립도서관 예산 삭감 브루클린 공립도서관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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